개인 활동 매출 10% 채권 보전 위해 자산 동결
  • ▲ 엑소(EXO) 멤버인 첸, 백현, 시우민. ⓒSKB
    ▲ 엑소(EXO) 멤버인 첸, 백현, 시우민. ⓒSKB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EXO) 멤버인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자산을 가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SM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가압류한 자산은 첸의 주택 전세금 채권과 백현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아파트(142㎡ 규모), 시우민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166㎡ 규모)다.

    SM은 첸에게 3억 원, 백현에게 16억 원, 시우민에게 7억 원을 각각 청구했다. 이번 가압류 신청은 2023년 6월 18일 양측이 체결한 합의서에 따른 개인 활동 매출 10% 상당의 채권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SM과 첸백시의 갈등은 2023년 6월 첸백시가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첸백시는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계약 기간이 부당하게 길다는 이유로 SM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SM은 정산 자료를 충분히 제공했다면서 첸백시의 현 소속사 INB100의 모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템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양측은 엑소 활동은 SM에서 진행하고, 개인 활동 수익 발생 시 INB100에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듬해 첸백시는 SM이 INB100에 음반·음원 유통수수료율 5.5%를 보장하기로 한 약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SM 임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은 '혐의없음(증거불충분)'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됐다. 

    SM은 첸백시를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첸백시를 제외한 엑소는 오는 4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EXO PLANET #6 - EXhOrizon)'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