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등 4곳에 수사관 파견
  • ▲ 경기남부경찰청. ⓒ뉴데일리 DB
    ▲ 경기남부경찰청. ⓒ뉴데일리 DB
    HJ 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구간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강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10일 오전 9시께부터 원청인 HJ중공업 본사와 현장사무소 등 4곳에 수사관 38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 관리 전반에 관련된 전자기기 등 문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7일 오후 4시 25분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구간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졌다.

    A씨는 당시 지하수를 차단하는 차수 공사를 하다가 옹벽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S건설이 재하청을 준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HJ중공업 현장책임자와 하청인 S건설 현장책임자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