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참석한 11명 중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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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야당 단독감액안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12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첫 국무위원 상대 조사다.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조 장관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5분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이다.조 장관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동의했느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너무 놀랐고 경황이 없었다. 어떤 분이 어떤 말씀을 했는지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또 "당시 계엄령 선포에 부정적이었으며 '이탈 전공의 처단'이란 내용이 담긴 포고령도 국무회의 중에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다만 이에 대해 조 장관은 "9000명이 넘는 전공의가 이미 사직한 것도 고려가 안 됐으며 9000명 중 50%의 의사가 의료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도 고려가 안 된 포고령이어서 놀랐고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4일 새벽 국회에서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불참했다.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새벽 2시쯤 문자가 왔는데 새벽 4시쯤 알았다"며 "전화로 온 게 아니라 문자로 왔다. 문자를 인지하지 못했고 참석했다면 해지 동의를 당연히 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