뮨학상은《한강 신드롬》, 경제학상은《한강의 기적》평양것들 《김씨조선》은 비극 유발자이자 빌런이승만 설계《대한민국》은 《노벨경제학상》주연《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온 국민 필독서교육부, 학생 필독서로 지정하라행안부, 공무원 필독서로 도입하라기업체, 직원 재교육에 활용하라
  • ▲ 《대한민국의 성공》과 《김씨조선의 실패》를 분석할 수 있는 이론근거를 제시하는 책. 노벨문학샹 수상도 자랑스럽지만, 이 책 저자들의 경제학상 수상은 대한민국 시스템에 대한 수상이라 해도 과찬이 아닐 것이다.ⓒ
    ▲ 《대한민국의 성공》과 《김씨조선의 실패》를 분석할 수 있는 이론근거를 제시하는 책. 노벨문학샹 수상도 자랑스럽지만, 이 책 저자들의 경제학상 수상은 대한민국 시스템에 대한 수상이라 해도 과찬이 아닐 것이다.ⓒ

     [문학]은 멀고 [경제]는 가깝다

    ■ 문학과 축구

    《노벨문학상》. 
    드디어 한국이 받았다. 
    《한강 신드롬》이다. 

    경이로운 경제성장, 《한강의 기적》에서 이젠 《한강 신드롬》인 것이다. 
    《노벨상 급제》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 감격시대》가 열리며 온 나라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중이다. 

    하나 짚을 게 있다. 
    한국에선 [문학] [축구]와 공감대가 있다. 
    [점수][등수]를 정하고, 그 트로피에 열광한다. 
    옛날 흑백 TV 속 《부채강국》 축구대회 결승 연장전에 터진 [골든 골]. 
    《노벨문학상》은 그 [극장 골]의 짜릿함을 준다. 
    온 국민이 도취된 이유다.

    ■ 소설은 역사교재 아니다

    노벨상은 국가적 경사다. 
    하지만 서점 앞에 줄서는 [오픈 런] 도, 한강 책이 없어 못 판다는 너스레도 [오버 슈팅] 이다. 
    훌륭한 문인들 중에 노벨상 안 받은 이가 더 많다. 
    사실을 지적하면, 그 번역 작업이 더 어려웠을 수도 있다. 

    문제는 《과도한 정치의식》《정략적 갈라치기》다. 
    소설을 이용해 《이념 논쟁》을 벌이려는 이들도 있다. 

    소설은 허구다. 
    역사 교재로 삼아선 안 된다. 

    그 내용을 모두 정당화 하는 건 더 황당하다. 
    영화 《대부》가 아무리 멋져도 《마피아》가 정당화 될 수 없다. 
    《감격시대》를 조장하고, 누군가 《정치 이윤》을 챙긴다.

    《좌파 문화시장》은 활황을 넘어 활화산이다. 
    그 에너지는 영혼까지 끌어 모은 [증오] 다. 
    《영끌 증오》다. 

    [증오] 《군집행태(herd behavior)》를 만나 586이 됐다. 
    바로 《운동권 정치》다. 

    《감격 대상》을 찾거나 《돌 던질 대상》을 만들거나, 둘 중 하나다. 
    집권하면 《감격 대상》을 찾고, 권력을 내주면 《돌 던질 대상》을 만든다.

    문재인 이 집권하면서 한국은 소설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고, 점차 《몽환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유토피아 판타지》다. 

    주인공은 《반체제》《포퓰리즘》이고, 서술 방식은 [과장]  [선동] 이다. 
    물론 모든 건 [허구] 다. 
    책임감 없이 떠도는 《정치 예능》이다. 
    온통 《선정성 경쟁》이다.

    언론은 더 심하다.

  • ▲ 대런 아세모글루(왼쪽)와 사이먼 존슨(가운데)은 미 MIT대 경제학 및 경영학 교수. 제임스 로빈슨은 시카고대 정치학 교수다.ⓒ
    ▲ 대런 아세모글루(왼쪽)와 사이먼 존슨(가운데)은 미 MIT대 경제학 및 경영학 교수. 제임스 로빈슨은 시카고대 정치학 교수다.ⓒ
    ■《대한민국》과 《김씨조선》의 차이

    [문학]은 멀고 [경제]는 가깝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 MIT 대런 아세모글루 교수와 제임스 로빈슨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들은 《무엇이 부국과 빈국의 차이를 만드는지》 연구해왔다.

    결론이다. 
    그 차이는 주로 《양》이 아니라 《시스템》에서 온다는 것이다. 

    영토가 넓거나 인구가 많거나 아님 자원이 많으면, 부자나라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건 《양》적 사고다. 

    지도를 놓고 선진국들을 찾아보라.
    대부분 영토가 좁고 인구도 많지 않으며 자원도 많지 않다. 

    섬나라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 
    세상의 반을 지배했다. 
    그 국력의 시작은 《산업혁명》이었다.

    아세모글루 교수는 《산업혁명》 이전에 있었던 《명예혁명》을 강조한다. 
    인간이 평등하다는 자각 속에 《명예혁명》《자유로운 노동시장》을 만들어냈다. 

    그 노동시장의 동력은 《신분과 계급》 대신 《창의성과 실력》이었다. 
    신기술을 만들어 낸 건 천재의 [영감]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생각할 [유인]이었다. 
    즉, 《창의성》이 큰 보상으로 이어졌다.

    ■ 경제학상, 대한민국이 옳다는 증명

    한 언론은 《노벨경제학상》 소식을 전하며, 《착취당한 식민지》가 발전하지 못한다는 식의 기사 제목을 냈다.

    오해할 수 있어 정확히 짚는다. 
    한국은 그 《착취당한 식민지》에 속하지 않는다. 
    한국은 《가난 탈출》에 성공한 매우 모범적인 나라로 묘사된다.

    《착취당한 식민지》들은 《자유시장 시스템》이 착근되지 못한 나라들이다. 
    좌파 정치인들에 의해 《약탈적 시스템》이 만들어진 중남미 등을 말한다. 

    사회주의 국가, 독재국가, 부패가 만연한 왕정국가들의 공통점이 바로 《약탈적 시스템》이다. 
    그 시스템은 식민지와 식민 모국을 가리지 않는다.

    《포용적 제도》라는 말도 역시 오해가 따를 수 있다. 
    《포용》이란 말이 《사회복지》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책의 핵심은 《유인체계》이고, 《노력에 따른 보상》을 강조한다.   

  • ▲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선이 노갈레스를 둘로 나눈다. 북쪽 노갈레스는 미국 아리조나주, 남쪽 노갈레스는 멕시코주 소노라주에 속한다. 두 도시는 《대한민국》과 《김씨조선》의 현재 상황과 아주 흡사하다. ⓒ 구글 지도 캡처.
    ▲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선이 노갈레스를 둘로 나눈다. 북쪽 노갈레스는 미국 아리조나주, 남쪽 노갈레스는 멕시코주 소노라주에 속한다. 두 도시는 《대한민국》과 《김씨조선》의 현재 상황과 아주 흡사하다. ⓒ 구글 지도 캡처.
    ■ 노벨경제학상이 주목한 《두 도시, 두 나라》

    그 책은 《두 도시》《두 나라》를 실증사례로 제시한다. 
    《노갈레스라는 도시》《남·북한》이다.

     《노갈레스》《미국 노갈레스》《멕시코 노갈레스》로 나뉜다. 
    《두 도시, 두 나라》 모두 《같은 민족》이,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같은 언어》를 쓰고 있다. 

    하지만 경제수준과 삶의 질 수준에서 큰 격차가 난다. 
    그 이유는 바로 《체제》다. 
    그 책은 부자나라가 되기 위해서 《자유시장 시스템》을 강조한다. 
    즉, 《자동조정 메카니즘》이다. 

    《부국의 필요조건》《자유민주주의》이다. 
    《부국의 충분조건》《정체감과 근면함》일 것이다. 

    한국인은 《체제(시스템)》를 쉽게 아는 경향이 있다. 
    독립도 ☆수출시장도 ☆안보도 거의 《공짜》 로 누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공짜》가 아니다.

  • ▲ 시스템이 무엇인지 이 한장의 사진이 실감나게 보여준다. ⓒ
    ▲ 시스템이 무엇인지 이 한장의 사진이 실감나게 보여준다. ⓒ
    ■ 바보야, 문제는 《제도》야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책은 《시스템 문외한》 한국 정치인들과 정책 설계자들의 필독서다.

    《시스템 갈라파고스 전라도》도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 
    《무능 비효율 끼리끼리 부패시스템》은 지역민들의 공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책을 꼭 읽어야 할 이들은 지역 정치인들, 그리고 지자체장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책을 결코 읽지 않을 것이다. 
    이 또한 《시스템 오류》에 따른 역선택이다. 
    그 책을 《꼭 읽어야 할 이》들은 그 책을 [결코] 읽지 않는다.

    한국 보수가 콘텐츠를 갖추고 발전하려면, 그 책을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포퓰리즘에 맞서기 위해서다. 

    포인트는 [제도]다. 
    고래를 춤추게 하는 건 [칭찬]이지만, 노력하게 하는 건 [제도]다. 
    춤추는 것보다 노력이 더 어렵다. 

    다시 언급하지만. 경제는 《양》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자원이 많아서 선진국》이 아니라, 《제도가 합리적이어서 선진국》인 것이다. 

    진짜 국가 경쟁력은 바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것이다. 
    지금 한국의 [체제]우남 이승만 대통령이 장착했다. 
    지도책을 놓고 보라. 
    지금 선진국들 중에 자유민주주의 아닌 경우가 있는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우파 필독서

    정치는 [말]로 구성된 게 아니라 [실천]으로 구성된다. 

    한국 정치는 《거대한 탄핵 외침의 판》이다. 
    《외침의 정치》 이젠 그만해야 한다. 

    한국 보수도 [지향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 지향점은 《안전한 나라》, 《부강한 나라》, 《삶의 질 수준이 높은 나라》다. 

    민주당과 좌파는 《노벨 문학상》에 열광 [감격시대] 를 노래할 때, 국민의힘과 우파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작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읽고 《보국안민》《경세제민》을 모색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