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
-
- ▲ ⓒ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병용 주택실장, 김장수 건축기획관, 주택실 3개 부서와 주요 건설사 임원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디엘이앤씨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서희건설 ▲금호건설 등 시공능력 상위 13개 업체다.
이번 간담회는 시내 주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한 정비사업 행정절차 간소화 ▲시행자-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해소 적극 지원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 등의 의견을 내놨다.건설업계는 물가 상승률에 따른 건설 공사비 원가 상승분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공사비 책정을 요구했다. 공사비 분쟁이 발생할 때 갈등 유형에 따라 시공자와 조합이 원활한 협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이 중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 지연을 야기하는 공사비 갈등과 복잡한 행정 절차는 민간과 행정기관이 힘을 합쳐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비사업 공공 지원 제도를 건설업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정비사업은 행정기관, 시행자, 시공자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호 협력해 추진할 때 가장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시공자인 건설업계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