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건 청장, 19~25일 사우디·루마니아 방문 중'한-루마니아 방산·군수공동위원회'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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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중앙 좌측)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살레 알 아킬리 사우디 군수산업청(GAMI) 부청장(중앙 우측)을 접견했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국산 무기체계의 수출 방안과 방산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루마니아를 첫 방문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석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방부, 국가방위부, 군수산업청(GAMI), 국방연구소(GADD) 등 국방 관련기관 주요 직위자를 면담하고 지상, 해양, 우주항공 분야에서 대규모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석 청장은 사우디 국방부의 핵심 무기체계 획득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방산기업 등이 참석했다.방사청은 양측이 워크숍에서 "지상, 해상, 우주항공 분야 주요 국산 무기체계의 사우디군 활용방안과 이를 위한 지원 방향을 도출했고 추가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석 척장은 또 사우디 왕실과 수도 및 핵심 시설의 방어 임무를 맡고 있는 국가방위부의 살레 빈 압둘라만 알하르비 참모장과 무샬 파와즈 알마사드 개발프로그램 총책임자를 면담하고, 국가방위부가 대규모로 추진 중인 지상전력 강화사업에 한국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아울러 석 청장은 사우디 군수산업청(GAMI)와 국방연구소(GADD)를 방문해 무기체계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DTAQ)과 연구협력 MOU 및 품질관리협력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좌측)이 루마니아를 방문해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을 접견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석 청장은 이어 루마니아에 방문해 한-루마니아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했다.석 청장은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방산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국방부 장관, 경제부 장관, 국방위원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K9 자주포, K2 전차 등 국산 무기체계의 수출 방안을 협의했다.방사청장은 이 방산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안젤 틀버르 국방부 장관, 슈테판-라두 오프레아 경제부 장관, 게오르기쩌 블라드 총참모장, 니콜레타 파울리우크 상원 국방위원장, 소린 단 하원 국방위 부위원장 등 정부 및 국회 고위급 인사와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또한, 루마니아 군 현대화 계획에 맞춘 K9 자주포, K2 전차 및 레드백 장갑차 등 국산 무기체계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 중에 루마니아에서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석 청장은 "이번 사우디와 루마니아 방문은 방공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시작된 양국과의 방산협력 관계를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도약할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보다 많은 국가와 맞춤형 방산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등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