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국가안보 당국, 19일 고위급 화상회의핵·WMD 주요 자금원인 北 사이버활동 저지에 협력
-
- ▲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한미일 3국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의 주요 자금원으로 악용되는 불법 사이버활동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국가안보실은 "최근 3국 안보실장 간 회의 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 후속 조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 한미일 3국 간 고위급 화상회의를 실시해 사이버안보 협력을 심화・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담당 국가안보 부 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Ichikawa Keiichi)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공동 주관했다.회의에서 3국은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와 IT인력의 자금 조달 등 북한의 핵·WMD 개발의 주요 자금원으로 악용되는 사이버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향후 이와 같은 북한의 사이버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3국 대표는 한미일 사이버안보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국가안보실은 "이를 통해 북한의 잠재적 사이버위협이 감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