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의원실 A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지난주 면직 처분김민철 의원 "여러 부적절한 행동, 복합적 판단에 의해 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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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원실 소속 보좌관이 면직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유는 성비위 의혹으로 알려졌다.20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김민철의원실에서 근무했던 A보좌관이 지난주 면직 처리됐다. 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는 A보좌관이 국회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김 의원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A보좌관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그 이유 하나만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부적절한 행동과 복합적인 판단에 의해 면직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피해자와 관련한 질문에는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해당 의혹을 두고 A보좌관은 김 의원에게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인권센터에 관련 사건이 접수됐는지 확인했지만 센터 측은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젠더폭력신고센터도 "저희는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본지는 A보좌관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성추행 의혹이 잇달아 발생하자 민주당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송옥주의원실 전직 보좌진이 다른 의원실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겨졌다.지난 7월에는 민주당 소속 유기홍의원실에서 9급 비서관으로 일했던 B씨가 과거 여자친구와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