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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포기할 수 있지만 영토는 포기 못 해”

“나토 대신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또는 중국 등과 직접 안전보장 체제 논의할 수 있어”“크림반도와 러시아가 독립 인정한 돈바스 지역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양보할 수 없어”

입력 2022-03-07 17:46 수정 2022-03-07 17:52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전협상 모습.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와의 3차 정전협상을 앞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외신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크림반도와 돈바스 등 영토는 포기 못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여당인 ‘국민의 종’의 다비드 하라하미야 대표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협상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도 안건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라하미야 대표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의 가입 요청에 대한) 나토 회원국들의 반응을 볼 때 그들은 향후 5~10년 동안에는 우리를 받아들일 논의조차 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아니면 중국 등과 직접 안보를 보장하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영토는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라하미야 대표가 말하는 영토는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州)와 루한스크주다. 그는 “크림반도와 러시아가 독립을 승인한, 자칭 독립국 문제는 우크라이나 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라하미야 대표는 이어 “솔직히 말해 이 부분(영토 문제)이 가장 어렵다”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7일 러시아와 3차 정전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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