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녹 '신이여' 스팟라이브 영상 공개.ⓒEMK뮤지컬컴퍼니
    ▲ 에녹 '신이여' 스팟라이브 영상 공개.ⓒ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의 주인공 에녹의 강렬한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녹이 부르는 넘버인 '신이여(Gott, warum?)' 스팟라이브 영상이 27일 오후 6시 유튜브 '급:뮤'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급:뮤(GB:MU)'는 골든 브라더 뮤직 유니버스의 약자로, '레베카'의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한 골든 브라더가 음악과의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 세계관을 구축해나가는 유튜브 채널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무대 위 붉은 쇼 커튼을 배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베카'의 대표곡 중 하나인 '신이여'를 열창하는 에녹의 모습이 담겼다. 

    '신이여'는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 '막심'의 넘버로, 죽은 '레베카'의 흔적이 선명히 남아있는 바닷가 보트 보관소에서 '나(I)'에게 극도로 화를 내고 난 뒤 스스로를 자책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레베카'에 대한 분노와 함께 더 이상 과거를 피하지 않고 강하게 맞서겠다는 결심을 하는 곡으로 '막심'의 복잡한 심경과 역경을 헤쳐갈 각오를 긴박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선율로 그려내는 장면이다.

    이번 영상은 현장 라이브로 진행됐으며, 에녹만의 짙은 호소력의 감성과 단단한 보컬의 매력이 녹아있다. 에녹은 현장에서 영상 촬영이 진행됨과 동시에 막심으로 순간 집중해 음악을 온전히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민영기·김준현·에녹·이장우·신영숙·옥주현·임혜영·박지연·이지혜 등이 출연하며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