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쇼' '인싸뉴스' '간결한 출근길' 모두 삭제돼김세의 "유튜브가 가세연 방송 자체를 문제삼은 것"강용석 "대선 앞두고 자중자애‥힘 키워 복수하겠다"
  • 유튜브로부터 '방송 정지' 제재를 받으면서도 강용석 변호사의 개인 채널을 통해 '7시 라이브쇼'를 이어간 가로세로연구소가 21일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가세연의 모든 방송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채널에 일방적으로 콘텐츠 삭제 사실을 통보한 유튜브가 정확한 사유도 밝히지 않고 그냥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다'는 모호한 입장만 전달했다"며 "어제 방송한 '라이브쇼([충격단독] 가세연 망했다!!!)' 외에 '목격자 K의 간결한 출근길'과 '인싸뉴스'까지 총 3개 콘텐츠가 하루 만에 삭제됐다"고 분개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가 사유도 제대로 안 밝히고 방송 3개를 동시에 날린 것은 코로나 이슈 때문이 아니라 아무래도 가세연의 방송 자체를 문제삼은 것 같다"고 추정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라는 절대 강자 앞에서 가세연은 한없이 약자일 수밖에 없다"며 "사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가 가세연에 사실상 '최후 통첩'을 내린 이상, 방송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허탈해 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중차대한 대선을 앞두고 채널이 날아가는 일 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긁어부스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채널을 운영 중인 강 변호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 채널로 올린 라이브쇼와 인싸뉴스, 간결한 출근길이 모두 삭제됐다"며 "채널이 날아가는 것만은 막기 위해 방송을 일주일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가세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니, 지금은 자중자애하겠다"며 "힘을 키워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