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지난 20일 '라이브쇼' 영상‥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
  • 가로세로연구소 공식 채널이 '일주일 방송 정지' 제재를 받으면서 지난 20일 가세연 7시 라이브쇼를 방영한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채널이 유튜브 본사로부터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경고를 받았다.

    가세연에 따르면 21일 유튜브는 "전날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채널이 방영한 <[충격단독] 가세연 망했다!!! (의료 정보 정책 위반)> 콘텐츠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삭제했다"고 가세연에 통보했다.

    이 안내문에서 유튜브는 "첫 위반이므로 계정에는 영향이 없다"며 "경고는 한 번만 주어지며 채널은 경고 상태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채널이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다시 위반할 경우, 경고 조치와 함께 일주일간 업로드, 게시, 실시한 스트림 등의 활동이 차단된다"고 경고했다.

    유튜브는 이 같은 안내문과 함께 <[충격단독] 가세연 망했다!!! (의료 정보 정책 위반)> <아침 9시 강용석의 인싸뉴스!!!> <[충격] 김은혜가 그날 이준석 알린 원흉이었다!! 최악의 이핵관> 등 3개의 콘텐츠가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20일 오후 7시 라이브쇼를 진행한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소장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오미크론은 감기 수준인데 이를 막겠다고 방역패스를 강행하는 건 너무한 처사다' '20대 이하 사망자가 없다. 백신을 맞는 게 더 위험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외신이나 대선후보 발언을 인용해 논평한 게 왜 의료 정책 위반이냐"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뉴데일리 기사에 언급된 1월 12일자 '7시 라이브쇼' 발언록을 그대로 읽었다.

    다음은 지난 20일 라이브쇼에서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소장이 읽은 발언록 전문.

    김세의: 아, 어제 소장님이 그 오미크론 관련해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그렇고. 이건 감기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건 코로나19가 아니라 코로나22로 따로 명명해야 된다. 이런 논란도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게 지금 화장실까지 방역패스하면 방역 못한 사람은 길거리에 오줌 싸란 겁니까?

    강용석
    : 오늘쯤 방역패스에 대한 결정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직 안 나왔습니다. 지금 방역패스에 대해서 줄소송이 걸려 있어서 일부 지금 스터디카페니 독서실이니 중단을 시켰구요. 방역패스에 대해서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지켜봐야 됩니다.

    김세의
    : 자, 윤석열 후보도 오히려 9시 끝나고 나서 모여서 지하철 타는 게 더 위험하다고 하셨고.

    강용석: 방역패스 자체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애들은 걸려도 사망자가 전혀 없어요. 20대 이하 사망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백신을 오히려 맞는 게 더 위험한 거 아니냐. 안 맞겠다는 소리도 나오는데, 지금 93%에요.

    김세의: 지금 3차 부스터샷 맞고서 한 달을 제가 아팠습니다.

    강용석
    : 저는 안 맞고 있습니다. 저는 피를 뽑아서 항체검사를 하겠습니다.

    김세의: 방역패스가 겁나는 게, 3월 9일날 방역패스 적용하는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나요?

    강용석: 글쎄 소송을 해서 중단을 시키든지... 의도가 뭐냐 그걸 따져야 합니다.
  • ▲ 21일 유튜브가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채널에 보낸 영상 삭제 통보문. ⓒ가로세로연구소 제공
    ▲ 21일 유튜브가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채널에 보낸 영상 삭제 통보문. ⓒ가로세로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