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림 음악감독 외 실제 무대에 오르는 7인조 밴드 참여
  • ▲ 뮤지컬 '하데스타운' 크리스마스 기념 캐럴 & 스페셜 연주 영상 화면 캡처.ⓒ에스앤코
    ▲ 뮤지컬 '하데스타운' 크리스마스 기념 캐럴 & 스페셜 연주 영상 화면 캡처.ⓒ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한정림 음악감독을 필두로 공연에 참여하는 7인조 밴드와 함께한 연주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하데스타운'을 향한 관객 성원에 보답하고 작품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며 제작했다. 경쾌한 캐럴로 시작하며 이어지는 연주는 'Road to Hell', 'Way Down Hadestown', 'Livin’ It Up On Top'까지 '하데스타운'의 주요 넘버 메들리로 구성됐다. 

    '하데스타운'은 이야기의 전개, 캐릭터들의 대사가 대부분 노래로 이뤄진 성스루 뮤지컬(sung-through musical)로 커튼콜을 포함한 36곡의 넘버가 러닝타임을 채운다. 공개된 영상 속에 담긴 넘버들은 작품의 포문을 여는 오프닝 곡부터 지상과 지하를 오가는 작품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특징이 담긴 곡으로 선별했다.

    지난 9월 개막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음악은 재즈와 블루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컨트리뮤직에 기반하고 있으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사계절 중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교차된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내년 2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