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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희룡, 종로 출마로 굳혔다… 윤석열 선대위 합류 후 '보선 출마'

"보선 출마하겠다" 주변에 밝혀… 윤석열 선대위 합류 후 '종로' 나설 것윤석열과 대선 러닝메이트… 정권교체와 종로 탈환 '두 마리 토끼' 노려'종로 여론' 이준석 17.0%, 원희룡 14.3%… 이준석 "종로 출마 안 해"

오승영,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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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17 15:06 수정 2021-11-17 16:05

▲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뉴시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내년 3월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선거 전면에 나서며 국민의힘의 지상과제인 정권교체와 종로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선 도왔던 원희룡 캠프 인사들도 외곽서 '대기'

1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원 전 지사는 최근 주변에 "내년 종로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지사 측 핵심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원 전 지사가 측근들에게 '중앙정치에 남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구했다"며 "종로 출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원 전 지사는 16일 윤 후보와 조찬 자리에서도 종로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캠프 해단식 이후 핵심 참모들도 윤 후보 캠프나 당 조직에 합류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캠프 밖에서 원 전 지사의 거취가 결정되면 함께 행보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 전 지사가 어제 윤 후보와 조찬 모임에서 (먼저) 종로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본인이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서 출마 의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도 전날 현역 의원들과 오찬을 하기 전 "원 전 지사는 함께 대선을 치르기로 했기 때문에 (당 내) 전반적인 얘기를 했다"며 "본인도 어떤 식으로 함께할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종로 국회의원선거, 대선과 함께 치러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하며 공석이 된 종로는 정치 1번지로 불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등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구로도 유명하다. 

국회의원보궐선거는 내년 3월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국민의힘에서 종로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는 원 전 지사를 비롯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중진급의 굵직한 정치인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설도 나왔지만, 이 대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 전 지사 같이 검증되고 능력 있는 분들이 (출마)한다면, 당 대표로서 아주 환영"이라고 언급했다. '종로에 출마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확실하게 안 나간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1타 강사로 인지도 높인 원희룡

원 전 지사는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후보 저격수 역할을 하며 '대장동 1타 강사'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본지가 여론조사기관 (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종로구 구민(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 전 지사는 14.3%의 지지율을 얻어 이준석 대표(17.0%)의 뒤를 이었다. 이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3.3%,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11.2%, 나경원 전 원내대표 10.9% 등을 기록했다. 

원 전 지사는 '윤석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후 자신의 선거를 도우며 손발을 맞춰온 실무진과 함께 종로 출마 채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5.7%다. 조사완료 후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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