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30cm 이상 적설… 기상청 "도로결빙, 교통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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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9일 오전 날씨. ⓒ기상청
토요일인 9일, 북극발 한파가 지속 되겠으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그 외의 전국은 맑을 전망이다.이날 전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가 30cm 이상으로 가장 많겠고, 제주도가 5~15cm로 뒤를 잇겠다. 또 전라 서해안·서해5도가 3~8cm 충남 서해안·전남권 서부(서해안 제외)가 1~5cm, 충남 북부 내륙이 1cm 내외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중부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8일)보다 2~3도 더 오르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은 기온이 매우 낮아 내린 눈이 얼어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특히,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는 통행에 어려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22도 △강릉 -12도 △대전 -15도 △대구 -13도 △부산 -10도 △울산 -10도 △전주 -15도 △광주 -12도 △제주 0도 등이다.낮 예상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6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0도 △울산 0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3도 등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일요일인 10일도 한파가 이어지겠다. 이날은 다만, 9일보다도 기온이 조금 올라 일부 지역의 한파 특보가 주의보로 변경되거나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