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인터뷰' 포스터.ⓒ극발전소301
    ▲ 연극 '인터뷰' 포스터.ⓒ극발전소301
    극발전소301의 창작극 '인터뷰'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무대에서 초연된다.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때론 상대를 가장 아프게 하는 존재다"라는 가정에서 시작된 연극 '인터뷰'는 부부에 관한 이야기다. 부부의 성장과 그에 따른 균형에 관한 이야기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부부는 소설가다. 아내는 요즘 가장 바쁜 소설가이지만, 남편은 한때는 활발히 활동했으나 신작을 못 내고 있다. 어느 날 두 사람을 인터뷰 하기 위해 기자가 찾아오고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던 그들 관계에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인터뷰'는 극발전소301의 원년 멤버인 김하나 작가가 작·연출을 맡았다. 김하나 작가는 연극 '말하자면 사랑얘기'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카페', 뮤지컬 '내일보다 빛나는 오늘' 등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 개인의 다양한 모습을 따뜻하게 표현해 왔다.

    극은 3명의 배우들이 섬세한 연기로 채워간다. '남편' 역은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 '가미카제 아리랑'에서 열연한 임일규, '아내'는 최근 '타임택시', '신의 아그네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송지언이 분한다. 기자는 극발전소301의 소속 배우 박다미가 캐스팅됐다.

    2020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극 '인터뷰'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출입 명부 작성, 발열 체크, 거리 두기 좌석제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