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컴온 시즌2' 이미지.ⓒLG아트센터
    ▲ '컴온 시즌2' 이미지.ⓒLG아트센터
    LG아트센터가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는 디지털 스테이지 '컴온(CoM+On, CoMPAS Online)'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컴온 시즌2'를 통해 연극, 무용, 서커스 등 총 7편의 공연 영상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한 편씩 선보인다. LG아트센터 네이버TV에서 전 작품을 48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컴온'은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의 온라인 버전이다. 모두 9편으로 구성된 첫 번째 시즌은 지난 5월 시작해 두 달 동안 전체 조회수 약 30만뷰를 기록했다.

    LG아트센터가 '컴온 시즌1' 관람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9%가 주변에 '컴온' 관람을 추천할 의향을 밝혔다. 프로그램 구성·관람 공연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95%이상의 긍정적인(만족·매우 만족) 답변을 얻었다.

    '시즌2'에서는 과거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던 기획공연에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포함시켰다. 서커스, 연극, 다큐멘터리 필름 등 '시즌1'보다 장르를 다양화했으며, 해외 공연 무료 관람 시간도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늘렸다.

    과거 LG아트센터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던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7월 31일) △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8월 7일) △극단 1927 '골렘'(8월 14일)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9월 4일)가 차례로 상연된다. 

    LG아트센터에서 여러 차례 공연한 바 있는 벨기에 로사스 무용단의 또 다른 대표작 △'RAIN'(8월 21일)과 올해 코로나19로 내한이 무산된 다큐멘터리 연극 거장 밀로 라우 연출의 다큐멘터리 필름 △'콩코 재판'(9월 11일)을 볼 수 있다. 

    중력을 거스르는 안무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안무가이자 아크로바터인 요안 부르주아의 대표작들을 모은 △'그레이트 고스트'(8월 28일)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LG아트센터는 9월 중순부터 기획공연을 재개한다. LG아트센터가 주목한 국내 젊은 아티스트 시리즈로 △김재덕 안무 '시나위' & '다크니스 품바'(9월 17~18일) △신유청 연출 '그을린 사랑'(23~27일)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말에는 재즈, 뉴트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