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 “친북·친중 文대통령, 한국을 북한에 합병시키고 싶어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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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에서 범여권이 압승해 국회 개헌 선의 의석을 차지하면 대한민국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왔다.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는 지난 7일 미국의 반중 유튜브 채널 ‘차이나언센서드’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반미·친북·친중주의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북한에 합병시키고 싶어하며, 이번 총선을 기회로 삼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 ▲ 고든 창 변호사는 반중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총선에서 범여권이 승리, 개헌을 통해 북한과 적화통일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차이나 언센서드 유튜브 채널캡쳐.
고든 창 “문재인의 최우선 목표는 한국을 북한에 합병시키는 것”
고든 창 변호사는 먼저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초기부터 친북·친중 행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고는 “문 대통령의 최우선 목표는 한국을 북한에 합치는 것으로, 누군가 제지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한국을 북한에 합치려 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여당이 국회 의석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면 이들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을 없애고 북한에 합쳐버리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이 1년 이내에 사라지는 것도 가능하며, 4·15총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치르는 마지막 총선이 될 수 있다고 창 변호사는 강조했다.
차이나언센서드 진행자 크리스 채플은 “어떻게 민주주의 국가가 북한에 합병될 수 있느냐”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창 변호사는 “한국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국민투표로 개헌할 수 있다”면서 “분열된 우파야당과 달리 범여권은 통합돼 있어 그들이 이번 총선에서 의석 3분의 2 이상 차지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수 있는 원인은 우파진영의 분열 때문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세력 결집이 중요한데, 한국 우파세력은 유권자의 다수를 점함에도 분열됐다. 반면 여당은 결집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낮지만 선거 판도로 볼 때는 범여권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미·친중주의자 문재인은 북한사람” -
-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20일 영화 '기생충'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짜파구리' 오찬을 가졌다. 당시는 우한코로나 지역감염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던 때였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이 북한과 가까워지려는 이유를 창 변호사는 “그가 북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반미주의자에 친중주의자로, 남북통일을 자신의 업적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문 대통령의 참모진과 수석비서관들이 주체사상파, 즉 북한이 남한체제를 전복시켜야 한다는 사상을 가진 자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청와대 참모진은 이런 주체사상을 부정하지 않았고, 제 생각에는 문 대통령도 여기에 동의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문 대통령의 친북·친중정책에도 한국사회가 침묵하는 이유는 언론탄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집권 이후 대형 방송사(공중파 방송)를 접수했고, SNS 등에서는 검열을 강요했다. 그는 친북주의 깡패들(Thug)이 한국사회를 자유롭게 활보하도록 허용했고, 반대자들을 감옥에 보내거나 소송으로 괴롭힌다”면서 “문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창 변호사는 비판했다.
우한코로나가 한국에서 창궐한 원인도 문 대통령에게 있다고 창 변호사는 단언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다면 한국에서 우한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한코로나 확산 초기 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은 형제나라이므로 한국은 중국과 고통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도 우한코로나가 창궐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당초 문 대통령을 친중파로 끌어들이고자 했는데, 그 스스로 친중 행보를 보임에 따라 중국은 별 다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스스로 적화통일 추진한다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 없어”
“한미관계에서의 마찰은 청와대에 친북성향을 가진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창 변호사는 “한국이 자발적으로 북한과 적화통일을 추진한다면, 미국은 동맹을 잃는 것은 물론 대중국 방어선이 극동에서 미국 본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창 변호사는 이어 “현재 한국 상황은 대부분의 미국인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한국이 적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한국에서 곧 (반 문재인) 시위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창 변호사는 “미국이 한국 총선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의 방관자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