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뉴스 분석 "법치국가서 법 지키려는 윤석열 지지" 댓글에 '공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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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례적인 입장문은 조국 수사팀이 움츠러들지 말란 메시지였다는 해석에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빅터뉴스가 30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의 <윤석열 이례적 입장문…"수사팀 움츠러들지 말란 메시지">기사가 총 18249개의 '좋아요'를 얻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985개, '후속기사 원해요' 59개, '훈훈해요' 52개, '슬퍼요' 9개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이 아무런 간섭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는 데도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현실을 성찰해야 한다"고 밝힌지 3일 만인 29일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냈다. 윤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검찰은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이러한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고 변함 없다"고 전했다.

    검찰 내부에선 윤 총장의 입장이 청와대, 여당, 여권 지지자들의 비판에 대해 일종의 반박문이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윤 총장이 총장 후보자로 지명될 때부터 검찰 개혁에 동의했고, 조 장관과 여당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데 검찰 개혁을 언급하며 검찰을 비판한 것이 적절치 않았다는 것을 에둘러 표연했다는 것이다.

    또 조장관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기존의 강공 모드를 유지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대검 중수부장 출신 변호사는 "검찰에 대한 수사 압박 강도가 전례에 없을 만큼 강한 상태"라며 "총장이 수사팀에게 움츠러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기사에 댓글은 총 6548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 성비는 남성 65%, 여성 35%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4%, 30대 17%, 40대 33%, 50대 32%, 60대 이상 14% 등이었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arse***의 "멋지다, 법치국가에서 법을 지키려는 윤석열 지지합니다. 촛불 동원해서 법 무시하려는 이런 무법자들에게 밀리면 안된다"였다. 이 글은 총 14638개의 공감과 1398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댓글 1위에 올랐다.

    pla7 역시 "윤 총장은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개의치 말고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길 응원합니다. 검찰이 밝힌대로 개혁과 조국 수사는 엄연한 별개 사항"이라고 주장해 5963개의 공감과 487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댓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oggi***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임을 보여줍시다"(공감 3970개, 비공감 229개), trio*** "개혁보다 진실이 먼저입니다. 조씨 일가 진실을 밝혀주세요"(공감 2425개, 비공감 358개), wooy*** "윤총장님 멋지세요, 응원합니다"(공감 1565개, 비공감 227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