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 시작…내년 2월까지 16개 작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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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연극 '앙상블'을 시작으로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을 시작한다.예술위는 극단 산울림의 50주년 기념작인 연극 '앙상블'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뮤지컬, 오페라, 연극, 무용, 전통 공연 등 총 16작품의 공연실황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은 공연예술 관객 저변 확대와 지역 간 격차를 뛰어넘어 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2018년 시범사업을 통해 모색해오다 2019년 본격 추진하고 있다.사업에 선정된 공연들은 좀 더 많이 시청하실 수 있도록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2018년 시범으로 실시한 공연 생중계의 회당 1만5000여 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할 것으로 전망다.'앙상블' 생중계는 9월 30일 오후 8시 진행된다. 소극장 산울림의 경우 객석이 70석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생중계를 통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의 가치는 실로 높다.이어 10월 7일 오후 7시에는 뮤지컬 '랭보'의 특별한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방랑 버스킹 with 뮤지컬 랭보'를 타이틀로 뮤지컬 최초로 야외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작품의 넘버를 주제로 9명의 배우들이 다양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예술위 아르코예술기록원 담당자는 "공연예술계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생중계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을 원하는 장소에서 웹과 모바일로 편하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