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명 당내외 인사로 '공정 구하기 프로젝트' 추진…'불공정 혁파' 입법 등 주도
  • ▲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뉴데일리DB
    ▲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뉴데일리DB
    자유한국당이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라는 이름의 당내 기구를 출범시켰다. 공정한 경쟁 기회 보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는 취지다. 문재인 정부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이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현저하게 떨어뜨렸다는 현실인식에서 나온 구상이다. 정용기 정책위 의장과 외부인사 1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10~20명의 당내외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17일 저스티스 리그의 출범을 알리며 '공정 구하기 프로젝트(일명 공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입법과 제도 개혁을 통한 정의 구현 프로젝트다. 저스티스 리그는 공구 프로젝트의 중점 과제로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 ▲국가고시 개혁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충원제도 개혁 ▲노조의 고용세습 타파 ▲불법·탈법관행 일소 ▲기타 공정가치 구현을 선정했다.

    정 의장은 저스티스 리그의 출범과 관련 "공정을 구호로 앞세워 집권한 문재인 좌파정권은 출범 2년여 만에 위선과 가식으로 감추고 있던 탐욕과 불의의 민낯을 온 천하에 드러냈다"며 "공정에 대한 청년층의 갈구와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한국당 홈페이지에 '온라인 불공정 사례 신고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저스티스 리그가 개최하는 정책토론회 등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을 당론으로 적극 채택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또 저스티스 리그의 세부활동을 유튜브 채널 등 당의 공식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