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춘천국군병원으로 환자 5명 후송 도중 가드레일 들이받는 사고
  • 야간에 환자를 후송하던 군용 구급차가 전도돼 병사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40분경 강원 양구군 양구읍 도사리 31번 국도에서 야간 응급환자를 후송하던 군용 구급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轉倒)됐다.

    이 사고로 A상병(23)이 숨졌고, 장교 2명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통신에 따르면, 부상을 입은 장병들은 머리와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구급차는 이날 밤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던 장병 5명을 춘천국군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당국은 운전병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