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20대 윈드 플레이어 3인방이 피아니스트 임동혁(34)과 만난다.
김한(클라리넷), 함경(오보에), 조성현(플루트)을 주축으로 리카르도 실바(호른), 리에 코야마(바순)과 함께 결성된 목관 오중주단 바이츠 퀸텟이 8월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펼친다.
바이츠 퀸텟의 '바이츠'는 '나무, 숲'라는 뜻의 오래된 독일어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2016년 데뷔 무대를 가졌다. 김한, 함경, 조성현은 현재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부수석,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단원, 쾰른 필하모닉 종신 수석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임동혁은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지지하고, 워너 클래식을 대표하며 그라모폰, BBC 뮤직매거진 등이 극찬하는 피아니스트다. 독주는 물론 실내악에서도 발군의 음악성과 호흡을 자랑하는 그는 자신에게 손을 내민 바이츠 퀸텟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바이츠 퀸텟과 임동혁이 선보이는 크레디아 스타더스트 시리즈 Ⅳ 'Giant Wave(거대한 파도)'에서는 피아노와 목관 오중주를 위한 풀랑크 6중주, 레오 슈미트 6중주 등 밝고 화려하면서도 색다른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