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던 지난해 6월25일 동대구역 플랫폼 일부가 침수된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대구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던 지난해 6월25일 동대구역 플랫폼 일부가 침수된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와 관련해 서울시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차량 긴급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18일 탄천 공영주차장에서 '차량침수 대처 현장훈련'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탄천 공영주차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 구역 중 하나다.

    훈련은 서울 및 경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돼 주차장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침수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 주차장 관리자가 차량을 사전에 통제하고,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 소유주가 스스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형식이다. 차량 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보험사의 협조를 받아 견인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손경철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집중호우가 내리면 수위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하천 둔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차주는 연락을 받는 즉시 차량을 대피시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