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공공아트 제작 이벤트도
  • ▲ 청계천. ⓒ서울시 제공
    ▲ 청계천.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청계광장~광교 구간에서 재활용 예술 전시회 '2016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를 연다. '업사이클, 나의 일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품전시회와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500여명의 시민이 공공아트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사회적기업 위누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버려진 폐자원을 예술작품의 소재로 사용한 만큼, 재생과 복원의 상징인 청계천이 예술의 거리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 구간에는 서울시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해, 서울시설공단 생태학교에서 제작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공아트 작품도 주목할만하다.

내년에 문을 여는 ‘서울재활용플라자’의 개관을 기념해, 시민들이 버려진 폐목재에 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도 마련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즐기면서 업사이클 아트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걷기 좋은 가을 밤, 청계천에 나와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2016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
    ▲ 2016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