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 경유 버스는 증편 운행
  • ▲ 귀성길을 준비하는 사람들. ⓒ뉴데일리 DB
    ▲ 귀성길을 준비하는 사람들. ⓒ뉴데일리 DB


    서울시가 추석 연휴 동안 버스·지하철 운행 시간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한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통해, 버스,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과 함께 시립묘지 경유 버스 증회 운행,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연장, 도시 고속도로 소통 예보, 명절연휴 혼잡지점 집중관리 등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귀경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6일과 17일 지하철과 주요 노선버스 막차 시간을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오전 2시로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과 버스 모두 출발역과 행선지 별로 막차 시간이 다를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차례‧성묘 이동객으로 서울 시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추석 당일 15일과 16일 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201, 262, 270, 703 버스)는 68회 증편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5개 터미널, 즉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고속·시외버스도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도 13일부터 16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간은 한남대교 남단부터 신탄진 나들목(IC)까지이다. 

    서울시는 또한 오는 7일부터 추석 연휴 도로 소통상황을 예측해 서울시내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사전에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교통 예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도움을 얻어, 도심 혼잡지역, 성묘객 방문시설 일대에 교통 경찰을 배치받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