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의 공동 육아가 시작된다.

    15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30회 '우리 아이로 키우기' 편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오지호-양동근-인교진 세 아빠의 공동육아가 펼쳐진다.

    이들은 2015년에 태어난 딸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교수는 공동육아에 대해서 "함께하는 육아는 정보 공유는 물론 부모의 육아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유쾌한 육아를 가능케 한다. 이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맨'의 공동육아 첫날, 오지호-서흔, 양동근-조이, 인교진-하은 세 부녀는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오지호 집에 모였다. 이날 세 사람은 짐 싸기부터 각기 다른 육아 스타일을 선보였다. 

    양동근은 "짐은 간단히"라고 외치며 꼭 필요한 물건만 챙겼다. 아직 육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짐을 챙겼고,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지호는 48시간 동안 육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땀을 뻘뻘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로 도착한 인교진은 예상외의 인물인 연기자 선배 오지호의 등장에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반면에 오지호는 인교진의 등장을 예상한 듯 딸 하은을 바라보며 "소이현씨 쏙 빼닮았네"라고 말했다. 이어 인교진은 자신이 37살임에도 불구하고 막내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공동육아의 앞날을 걱정했다.

    '슈퍼맨' 제작진은 "공동육아를 통해 형제자매 없이 외동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또래 집단에서 배려심, 공감대 등을 배울 수 있다"라며 "아빠들도 또래 아빠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고민도 나누면서 고단함이 아닌 육아에 대한 즐거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공동육아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130회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