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휴활동, 소비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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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황금연휴가 온다.
청와대가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대한상의의 건의가 올라와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에 오는 5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연휴를 위해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진작 차원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기간에 이뤄질 가족 연휴 활동이 소비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청와대도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에 적극 공감하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내수진작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그 효과가 지난해 8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때보다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역대 임시공휴일은 총 56차례 지정됐다. 가장 최근의 임시공휴일은 우리 대표팀이 4강 고지에 오른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일 다음날인 7월1일, 2006년 5월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70주년 광복절 전날인 2015년 8월1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