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문예, 언론, 의료 등 멘토 340여 명, 교직원·학생 1,028명으로 지원단 구성
  • ▲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서울교육기부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 뉴시스
    ▲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서울교육기부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만든 '서울교육기부단'이 지난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출범한 '서울교육기부단'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부단 활동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기업들이 인적·물적 기부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창설한 '서울교육기부단'은 학교 밖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서울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서울교육기부단'은 발대식 이후 1년간 활동할 예정으로, 서울교육 멘토 교육기부단(멘토기부단)과 서울교육가족 교육기부단으로 구성돼 있다.

    340여 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기부단은 앞으로 각급 학교를 찾아 멘토링이나 강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문예·학술, 공공부문, 언론, 의료·법조, 경제 부문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교육가족기부단은 각급 학교 교직원과 학생 1,028명이 50개 팀으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예술공연, 연주회, 학습지도, 환경봉사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말하는 '교육공동체'는 지역 학교와 지자체, 기업 등이 학생 교육에 함께 동참한다는 개념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늘 강조하는 '마을공동체'와도 일정 부분 공통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