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정류장 기준, 새벽 1시 20분까지 버스 막차 시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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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를 찾아 벚꽃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많은 시민들로 윤중로가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를 찾아 벚꽃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많은 시민들로 윤중로가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제12회 여의도 봄꽃축제(벚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금~토요일 양일간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많은 인파속에서도 시민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길수 있도록, 버스 막차 연장을 비롯해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9호선을 증회 운행하고, 역사 내 안전요원을 추가투입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금), 9일(토) 양일은 여의도를 경유하는 버스 막차를 차고지 방향 기준으로 다음날 오전 1시 20분까지(여의도 정류소 기준) 연장 운행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으로, 막차가 여의도환승센터·국회의사당역·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1시 20분 차고지를 향해 출발한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축제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일(토), 10일(일) 양일간 164회 증회 운행된다.

    단, 지하철은 막차시간을 연장하지는 않는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기준으로 휴일 막차시간은 동작행 오후 11시 49분, 가양행 11시 51분이다.

    서울시는 여의역과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5호선과, 당산역을 지나는 2호선은 현장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일(월)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 교화 앞 한강둔치 하부도로 1.5 km 구간의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축제기간 중 차량을 이용해 여의도를 찾거나 이 구간을 지날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에 우회도로를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경우, 토요일 13시부터 17시까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분석을 토대로 올해도 오는 9일(토) 오후 시간대에 가장 많은 혼잡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여유롭게 봄꽃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이 시간대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교통정보과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번)을 이용하면 된다. 도로통제 및 축제 상세정보는 '제 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http://tour.ydp.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