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300mm 방사포' 발사‥지난해 3월에도 비슷한 도발
  • ▲ SA-5미사일. ⓒdailyairforce.com
    ▲ SA-5미사일. ⓒdailyairforce.com

    북한이 미사일 발사 사흘만에 동해상으로 SA계열 지대공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이 오후12시 45분께 함경남도 선덕(원산 북방 60km 지역)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9일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 내륙지역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군은 '신형 300mm 방사포'로 추정했다. 군은 바다가 아닌 내륙으로 발사한 정황 등 자세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3월 12일에도 함경남도 선덕 (비행장) 부근에서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이번과 비슷한 SA계열의 지대공 미사일 7발사 했다.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은 SA-2(최대사거리 47㎞), SA-3(13~35㎞), SA-5(260여㎞)로 추정됐다.  

    한편, 31일 북한이 한달전부터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해 온 정황이 드러나며, 북한의 다양한 방법의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