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세대·다문화가정·쪽방촌 거주민·사회복지시설 등 지원
  • ▲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음용하게 편하게 제작한 병물 아리수ⓒ서울시
    ▲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음용하게 편하게 제작한 병물 아리수ⓒ서울시

     
    체계적인 정수시설을 통해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은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마시기 간편하도록 병에 담겨 사회소외계층에게 무상 지급된다.

    서울시는 24일 "신생아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세대, 다문화가정, 쪽방촌 거주민,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소외계층에게 병물 아리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170개 수질검사항목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인정 받았으며, 최근 공인 수질검사기관에 시행된 수질검사에서 일반 정수기물보다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식수가 필요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병물 아리수를 재해·단수지역, 공공행사 등에 지원해 왔다.

    이번 지원대상은 ▲신생아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다문화가정▲만 20세 미만 소년소녀가장세대 ▲쪽방촌 거주 홀몸 어르신 ▲지역자활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신생아 출산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다문화가정의 경우 출산모 본인이나 가족이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3개월간 세대당 350㎖ 60병을 7회에 걸쳐 택배로 제공한다.

    소년소녀가장세대는 본인이나 가족이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350㎖ 60병을 1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쪽방촌 거주 홀몸 어르신의 경우 쪽방 상담소장이, 사회복지시설은 시설장이 각각 상수도사업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병물 아리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재인 수돗물이 더 공익적인 곳에 이용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