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막이판·역류방수시설·수중펌프 주택 지형 특성에 맞게 설치·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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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집중강우로 인한,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침수에 취약한 세대의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돕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비용을 분담하여 총 6천여 가구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 거주자이며 관할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설치 필요성을 검토하여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만 6천여 가구에 집수정 12,589개, 물막이판 44,345개, 역류방지시설 113,515개, 수중펌프 4,026개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설치 지원되는 침수방지시설은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 대비 물막이판(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주택 창문 등) ▲하수역류에 취약한 주택 대비 역류방지시설(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 ▲구조적 배수가 불량한 주택 대비 수중펌프 등이 주택의 지형과 특성에 맞춰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 후 유지관리는 주민 스스로 해야 하고, 다만 노후화로 인해 교체설치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자치구에 점검을 요청하여 필요시 교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