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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호수 벚꽃둘레길 전경ⓒ뉴시스
4월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봄꽃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우선 '서울대공원 벚꽃축제'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4월 8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는 4월 17일까지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에서 개최되며, ▲ 벚꽃 버스킹 ▲ 봄봄 영화제 ▲ 청춘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민들은 로맨틱 포토존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호수를 따라 만개한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찾으면 석촌호수를 둘러싼 벚꽃 장관을 볼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각종 체험전,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또한 송파구립 교양악단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봄꽃과 함께 문화전시도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팔레 드 도쿄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 전시인 '도시괴담'을 시립미술관 본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4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서울역사미술관은 '서울 엘레지:프랑소와즈 위기에 사진전'을 3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프랑소와즈는 이번 전시를 통해 1982년 첫 서울 방문 때 촬영한 사진과 최근에 담은 서울의 사진을 통해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계획.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상식을 뒤엎는 파격적 디자인으로 유명한 '장 폴 고티에' 전(展)을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밖에 4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정보는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과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을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