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좁은 골목길에서 일부로 사고를 내 수년간 억대 보험금을 갈취한 배달기사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6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배달기사 등 4명을 지난 4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동네에서 자란 친구이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서울 시내 배달을 하며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낸 뒤 사고를 거짓으로 꾸며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5년간 가로챈 보험금은 1억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험사의 사고 조사를 속이기 위해 좁은 골목길이나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들을 물색한 뒤 주로 심야 시간에 접촉 사고를 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도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들을 조사하던 중 보험 사기가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16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으나 피의자들이 털어놓지 않은 여죄를 의심했다. 이후 피의자 4명을 추가로 검거했고 주범인 20대 남성 A씨는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