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삼연 무대에 올랐던 '넥스트 투 노멀'은 박칼린을 20년 만에 배우로서 무대에 서게 한 뮤지컬로, 2011년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넥스트 투 노멀'은 조울증에 걸린 다이애나와 그녀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들이 갖는 고통과 사랑을 노래한다. 이번 삼연에서는 더욱 깊어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 평점 9.5를 기록, 극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박용호 프로듀서는 "우리들의 삶과 다르지 않는 굿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달 받으셨기를 바란다"며, "3개월 동안 무대를 뜨겁게 채워준 배우들과 굿맨 가족의 행복 찾기에 동참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을 마친 박칼린은 "브로드웨이에서 이 작품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삼연 무대에 오르기까지 매 순간이 설레고 행복했다. 이 모든 것이 관객 여러분들이 '넥스트 투 노멀'에 보여주신 사랑 덕분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경주는 "공연이 거듭될수록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찾아주시고 있고, 특히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제주도 투어를 끝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사진=프레인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