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10개년 발전계획, '통일한국' 미래비전 이끌어 갈 방향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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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의 로드맵을 함께 그리기 위해, 경기도와 북부 10개 시·군, 경기연구원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도·시군·경기연구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전략적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유관기관 간 공조방안 모색을 위해 양복완 행정2부지사, 윤병집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해 경기도, 북부 10개 시·군, 경기연구원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 첫 날에는 김민규 우석대 교수의 '남북관계 동향 및 경기도 대응방안'을 주제로한 특강이 진행되며, 이후 3차례에 걸쳐 분야별 토론이 실시된다. 

    1부 토론에서는 산업·경제, 교통, 도시개발 분야, 2부 토론에서는 문화관광, 환경, 농업 분야,3부 토론에서는 복지·교육, 법·제도, 남북관계 분야를 다룬다. 

    다음날은 전날 진행된 토론을 종합 정리하는 '종합토론'을 실시해, 올해 경기도의 예산운용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종합토론이 종료된 후에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민통선 내 주요 안보명소를 현장 답사하고 워크숍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전분야에 걸친 토론을 통해 단기 및 중장기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유형별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군 연계사업 추진 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조학수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향후 통일한국을 책임일 경기북부의 미래비전을 이끌어가는 방향추가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