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대남비방 전단(삐라)를 대량살포를 멈추지 않고 점점 살포량을 늘려 100만장에 달하는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전단살포를)계속하고 있고, 현재 살포된 것만 거의 100만장 가량으로 우리군이 매일 수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전단을 넣은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장치를 부착해 더욱 치밀해졌다.현재까지 수거된 대남 전단은 인쇄 수준이 조잡하다. 또 수거한 전단의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을 우스꽝스럽게 비하해 합성했거나 확성기 사진에 ‘함부로 짖어대면 무자비하게 죽탕쳐 버릴 것’이라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북한의 대남전단은 또다른 도발인 셈이다.

    군 관계자는 "이같은 선전물은 우리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것 보다는 군 업무지연등 대비태세를 방해하기 위한 계획적 도발"이라고 설명했다.군은 북한발 전단을 심리전단 또는 국군기무부대에서 직접 수거하고 있고 경찰관서를 통해 전달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