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차 심사 결과 본선 8개팀 선정. 일반분야 수상자 6명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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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본선 진출 8개 팀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일 1차 심사를 실시하고 ▲노태훈(하제 2030), ▲김봄(길 마당이 있는 집), ▲박재영(따복같이마을), ▲오남택(MMU HOUSING), ▲김유민(‘켜’에 담긴 흔적), ▲김도현(따듯하고 복된 T&C House), ▲나효신(Smart Beginning, Cool Life), ▲장성진(J(oin) + E(nter) Space) 등 8개 팀을 본선 진출 팀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본선 경쟁없이 서류심사만으로 수상자를 가렸다. 일반분야에서는 ▲권유진(따복마을 계층별 맞춤형 주민 공용 공간)▲정다은(우리 함밥해요)▲김범수(알파(@)하우스)▲최화영(따사방)▲노현정(숲(SOOP)프로젝트)▲전희연(공용방송공간-지역사랑방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등 6개 팀이 최종 시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 신혼부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와 시가 보유한 공유지에 짓는 임대주택이다. 공유지에 주택을 짓는 만큼 토지비가 절감돼, 시세의 70%이하 수준의 저렴한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에 민간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참여해 고품질의 주거 환경 제공이 가능하다

    도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지난 달 12일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했으며 전문분야 59개 팀, 일반분야 46개 팀이 참가했다.

    경기도미래주택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2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본선 우승자에는 최고 7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일반분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날 함께 열린다.

    김철중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1차 심사인데도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굉장히 힘들었다"며 "신진건축가나, 디자이너는 물론,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여러 계층이 참가해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마을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