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UN 70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려
  • ▲ ▲ 국가보훈처 로고. ⓒ뉴데일리DB
    ▲ ▲ 국가보훈처 로고. ⓒ뉴데일리DB

    국가보훈처는 11일 부산에서 국내․외 참전용사와 부산시민이 함께하는 '호국보훈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광복 70년, UN 70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Turn Toward Busan, UN 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와 연계해 부산에서 UN참전용사와 함께 하는 행사다.

    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들의 행진과 희생에 감사하는 환영 퍼포먼스를 통해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렬 구간은 크게 감사의 길 - 호국의 길 - 통일의 길 세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감사의 길에서는 유엔참전국기를 조성해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박수와 감사합니다를 제창하고, 호국의 길에서는 인도변에 대형태극기 설치해 태극기를 향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

    통일의 길에서는 군가메들리 연주에 맞춰 태극기 수기를 흔들며 행진한다.

    퍼레이드는 부산경찰청 싸이카를 선두로 서울랜드고적대,  국민감사 만장, 부산시민취타대, 보훈단체, 부산매구놀이마당, YMCA브라스밴드, 한국외발자전거협회, 태권도장 무토, 저글링퍼포먼스, 금강예술단과 일반시민, 학생 순으로 진행되며 2,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열리는 '호국보훈퍼레이드'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부산 송상현광장을 출발해 부산 중심지인 서면역을 경유하고 다시 송상현광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 구간의 도로는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하위 2개 차로가 통제된다.

    '호국보훈퍼레이드'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드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국민화합 나라사랑 문화행사이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