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지원을 실시…급수차 204대·소방차26대 투입
  • ▲ ▲바닥이 드러난 보령댐 상류지역.ⓒ연합뉴스
    ▲ ▲바닥이 드러난 보령댐 상류지역.ⓒ연합뉴스

     

    국방부가 가뭄 피해 지역에 군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두 팔 걷고 나선다.

    국방부는  충청을 비롯해 서울 강원 등 극심한 가뭄피해 지역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전군 가뭄 대책 추진 평가회의를 개최해 가뭄 극복을 위한 군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극복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각 군별로 가용한 장비와 병력을 활용해 군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대민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각 군별로 가뭄현장을 직접 찾아 급수차 204대 소방차26대, 생활용수 공급 급수트레일러 553대, 민가 생활용수 공급 제독차 720대 등 군 내 장비를 동원해 급수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6~7월에 병력 7,900여 명과 장비 1,900여 대를 투입해 농작물 급수, 저수지 준설작업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군내 물 부족 부대에 대한 해소대책과 물 절약 운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각 부대별로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