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보대화 참석해, 아태지역 국가 간 신뢰를 증진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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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로고. ⓒ뉴데일리DB

    국방부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안보대화'에 우리나라 국방부 차관급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을 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안보대화에 북한을 초청했다"며 "북한이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해, 아태지역 국가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올해 열리는 서울안보대화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년과 분단 70년을 기념해, '종전 70년 분단 70년:도전과 희망'이란 주제로 국가간 다양한 평화·안보 의제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안보대화는 2012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가국간 안보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평화증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안보전문가들이 참석해 안보대화를 논하는 서울안보대화는, 2012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에 북한이 우리 측의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이번 안보대회에는 33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로 확대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