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위공무원 출신..국내외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 보유
  • ▲ ▲김경수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장 ⓒ 국민안전처
    ▲ ▲김경수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장 ⓒ 국민안전처

    6개월여간 공석이었던 특수재난실장직에 국토부 고위공무원 등을 지낸 김경수(60) 전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이 신규임용됐다. 

    국민안전처는 15일 개방형 일반고위직공무원 직위인 특수재난실장에 김경수(60) 전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수재난실은 원자력 안전사고,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비롯, 지하철•항공기 사고, 기후재난 등 대형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핵심 부서다. 특수재난실장 계약기간은 기본 3년이며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안전처는 전문성 등을 감안해 지난해 12월 1차 공모에서 인사혁신처가 추천한 지원자를 임용하지 않고 2월 재공모를 거쳐 김경수 실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인 김 특수재난실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구조공학 석사, 영국 리즈대 교통공학 석사•구조공학 박사 등의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기술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경수 실장은 건설교통부에서 고속철도건설지원과장, 기술정책과장, 대전국토관리청장 등을 거쳐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관•국토지리정보원장, 한국시설공단 이사장, 대한토목학회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