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른쪽부터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 서울 SK의 김선형, 인천 전자랜드의 정영삼,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 창원 LG의 김시래, 원주 동부의 김주성 선수 등 6강에 오른 팀 대표 선수들이 지난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프로농구연맹
    ▲ 오른쪽부터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 서울 SK의 김선형, 인천 전자랜드의 정영삼,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 창원 LG의 김시래, 원주 동부의 김주성 선수 등 6강에 오른 팀 대표 선수들이 지난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2014-2015 프로농구 우승에 도전할 4개 팀이 가려졌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가 18일부터 원주 동부 프로미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19일부터 4강 플레이 오프(Play-off·정규 리그를 끝낸 다음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해 하는 경기)에 돌입한다. 

    정규 리그 1위를 기록한 울산 모비스는 편안한 마음으로 도전자 정규 리그 4위 창원 LG를 기다렸다. 창원 LG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리그 5위를 차지했던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창원 LG는 3승2패로 5경기를 펼친 끝에 고양 오리온스를 꺾었다. 창원 LG는 체력적인 부담감을 안고 최강자 울산 모비스를 상대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창원 LG의 김시래, 김종규, 문태종이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 함지훈, 문태영과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장 김주성이 이끄는 정규 리그 2위 원주 동부도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비교적 여유가 있다.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인천 전자랜드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열세다. 하지만 인천 전자랜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정규 리그 3위의 서울 SK 나이츠를 3전 전승으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정규 리그에서 6위로 간신히 6강에 올랐던 인천 전자랜드의 돌풍이 거세다.

    18일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 19일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오는 27일까지 국내 농구 팬들을 위한 농구의 향연이 매일 펼쳐진다. 4개 팀의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싸울게 될 두 팀이 가려지면 오는 29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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