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LPBA 준결승서 백민주에 완승프로데뷔 네 시즌 만에 첫 결승 진출빼어난 외모, 실력 겸비해 '차세대 여신'
  • ▲ '당구 여신' 정수빈이 커리어 첫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린다.ⓒPBA 제공
    ▲ '당구 여신' 정수빈이 커리어 첫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린다.ⓒ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LPBA) '차세대 여신' 정수빈(NH농협카드)이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정수빈은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데뷔 첫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에서 정수빈은 첫 세트를 11이닝 만에 11-7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2세트 2이닝에서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5이닝 만에 11-1로 승리를 거둔 후 3세트마저 11-10(14이닝)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정수빈은 지난 시즌(24-25)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본인의 최고 성적(4강)을 뛰어넘었다. 지난 22-23시즌 데뷔한 정수빈은 빼어난 외모와 매 시즌 눈부신 성장세로 LPBA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정수빈은 이번 첫판부터 예사롭지 않은 큐 감각을 뽐냈다. 64강 첫 경기에서 전어람을 상대로 애버리지 1.389를 기록한 데 이어 16강서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화룡점정은 8강이었다. 8강에서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우승까지 한 걸음 남은 정수빈의 상대는 만만치 않다. 상대는 준우승 2회의 ‘베테랑’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이다. 정수빈보다 결승전 경험이 많고, 8강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4강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끝에 제압하는 등 녹록지 않은 상대다.

    나란히 LPBA 양강을 무너뜨린 두 선수는 1일 오후 10시부터 우승 상금 4000만원이 걸린 7전 4선승 결승전에서 대회 최종 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