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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협 선수.ⓒ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 스포츠인 K리그가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지난 7일 개막한 1부 클래식에 이어 오는 21일 2부 챌린지가 그 시작을 알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아산정책연구원(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챌린지 소속 11개 팀의 감독, 대표 선수 한 명씩을 불러 모았다. 프로축구연맹은 2015년 K리그 챌린지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11개 챌린지에 소속된 팀 감독들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이 활약하고 있는 상주 상무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FC안양의 이우형 감독만 우승 후보로 대구FC를 꼽았다. 이우형 감독은 지난해 대전 시티즌의 우승을 유일하게 예상한 바 있다.
이우형 감독은 국군체육부대의 강력한 선수 구성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은 정신력이라고 설명하며 조광래 사장과 이영진 감독이 이끄는 대구FC가 강력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구FC의 이영진 감독도 "우리의 목표는 승격"이라고 클래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K리그 2부 챌린지의 우승팀은 1부 클래식으로 승격한다. 지난해 챌린지 우승팀인 대전 시티즌은 현재 클래식에서 뛰고 있다. 경남FC와 상주 상무는 지난해 클래식에서 성적 부진으로 강등됐다.
K리그는 국내 프로 스포츠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무려 23개 팀이 K리그에 소속돼 있다. 1부인 클래식에 12개, 2부인 챌린지에 11개 등 총 23개 팀이다. 프로농구와 프로야구가 10개 구단인데 비해 리그 규모가 2배 이상이다.
K리그 챌린지는 클래식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21일 오후 2시 동시에 진행되는 FC안양·수원FC, 부천FC1995·대구FC의 경기다. 신생팀으로 챌린지에서 첫 시즌을 시작하는 서울 이랜드 FC는 29일 정오에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 FC의 K리그 챌린지 첫 상대는 FC안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