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4년 연속 연봉 랭킹 1위…매년 15억 원
  • ▲ 김태균 선수.ⓒ뉴데일리
    ▲ 김태균 선수.ⓒ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한국야구위원회가 12일 발표한 프로야구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3)이 올시즌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김태균은 연봉 15억 원으로 2015년 KBO에 등록된 628명의 프로 야구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게 됐다. 

    김태균이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연봉 15억 원은 다달이 1억2천5백만 원이다. 144경기에 나서야 하는 김태균은 한 경기당 1,000만 원 이상을 받는다.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을 조금 넘는 국내 프로야구에서 김태균의 시급은 300만원이 넘는다.

    김태균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국내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다.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김태균은 2009년까지 한화에서 뛰었고 2010년과 2011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2년간 뛰었다. 

    김태균은 국내에서 평균 3할 이상을 기록하던 강타자였지만 일본에서 타율이 2할대로 떨어지면서 부진했고 결국 2012년 다시 한화로 돌아왔다. 

    김태균은 국내서 12년, 일본에서 2년을 뛴 고참 선수로 올해 프로야구 15년차다. 지난해 한화가 최하위에 머무렀지만 김태균은 타율 0.365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