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 올해도 메이저 승격 어려울 듯
  • ▲ 윤석민 선수.ⓒ연합뉴스
    ▲ 윤석민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윤석민(29)이 자신의 美프로야구 2년차를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게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발표한 메이저리그 전지훈련 명단 56명에 윤석민의 이름은 오르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지난달 14일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선을 통해 윤석민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윤석민은 현재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폭 타이즈 소속으로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23경기에 나섰고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9년간 뛰었던 윤석민은 2008년과 2011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인정 받았다. 또 9시즌간 303경기에 나서 73승59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