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6시 서울 프레스센터서 첫 회의 개최…19명 외부 전문가 참여
  • 【뉴데일리 스포츠】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스포츠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한국 스포츠의 선진화, 체육계 고질적 문제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각각 운영되던 '스포츠3.0위원회'와 '스포츠혁신위원회'를 통합한 자문위원회다. 

    외부 체육 전문가들을 초빙해 꾸린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비전문가 그룹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 정책의 방향과 문제점을 조언·지적하는 조직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위원으로는 강신욱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집행위원장, 원영신 여성체육학회 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장미란 장미란재단 이사장, 김정숙 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방지본부장, 차광석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김경호 체육기자연맹 회장 등 체육계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며, 최동호 체육단체연대 공동대표, 류태호 고려대 교수 등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도 함께하게 된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월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 2회의 대국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첫 회의를 앞두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체육계의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통해 활발한 논의와 의견수렴이 이루어져 한국 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