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구단, 개인 가족사라는 이유로 징계 없다고 밝혀…
  • ▲ 구본능 KBO 총재.ⓒ뉴데일리
    ▲ 구본능 KBO 총재.ⓒ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외도와 퇴폐업소 출입을 고백한 프로야구 선수 김영민(28·넥센 히어로즈)에 대한 소속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반응이 미온적이다.

    10일 넥센이 "개인적인 가족사이기에 김영민에 대해 별다른 징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KBO도 "김영민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선수가 퇴폐업소를 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구단과 KBO가 아무런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김영민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의 각종 퇴폐업소를 일주일에 한두번씩 갔고 원정 갈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며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동안 연애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프로야구 선수가 퇴폐업소를 다니고 외도를 했다는 사실이 징계 사유가 아니라는 넥센과 KBO에 대해 야구팬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